중국무위산
육곡(六曲)에 있는 천유봉을 낀 우이산은 유네스코
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됐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.
물과 산이 빚은 천하절경 ‘중국 푸젠성 우이산’
雲海가 품은 전설… 무릉도원이 예로구나
그 산은 물에 다다라서야 제대로 올려 볼 수 있고,
그 물은 산에 올라서야 온전한 자태를 볼 수 있단다.
예로부터 중국 10대 명산이자 동남방에서 경치가 으뜸이라
꼽혀온 푸젠(福建) 성의 우이(武夷)산(유네스코 세계유산).
옥같이 맑은 물(계곡)과 비치같이 푸르고 붉은 산이
한 몸으로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.
높다고 할 수 없으나 36개 봉우리와 99개 암석을 품어
깊고 장중한 산세는 수려 미려 화려함까지 갖췄다.
물과 산의 어울림은 구이린(桂林)이 으뜸으로 꼽히지만 기이하면서
호방한 남성미를 갖춘 우이산은
그에 못지않은 천하절경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