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JES 이영준] 시청률 20% 후반대를 기록하며 인기 속에 종영한
<궁>의 황태자 이신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인 탤런트
주지훈(24). 그는 최근 드라마 남자 주인공 유행 캐릭터인 ‘싸가지 왕자’의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덕분(?)에 오히려 젊은 여성들의 가슴에
깊게 파고들 수 있었다.
싸가지 왕자의 유행에 대해 “너무 헌신적인 사랑보다는 자신과 약간 거리를 둔 듯한 사랑에 매력을 느끼는
요즘 젊은 여성들의 코드에 부합하는 캐릭터라 유행하는 것 같다. 나도 그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큰 거부감없이 사랑받을 수 있었다”고
밝혔다.
이어 그는 “극 중 싸가지 없는 이신의 캐릭터가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점이 있다”며 “사람은 양면성이 있는 것 아닌가.
누구나 싸가지 없는 모습을 조금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. 나도 그렇다”라고 고백했다. 자기 표현에 당당한 신세대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도 극중
캐릭터와 닮은 모습이다.
또한 “연기할 때 걱정과 달리 편안하게 잘 맞았다. 일부 캐릭터의 그런 모습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.
드라마에서 처음 보여지는 이미지와 마지막에 보이는 모습이 확연히 달라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서 마음에 들었다”고 덧붙였다.
이영준
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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